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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북미 판문점 회동, 지금이 적기"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7 11:15

수정 2025.10.27 11:15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북미정상회담을 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회동을 두고 "고민 중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되는 내년 2~3월까지 북미가 부딪힐 장애물이 많지 않다며 "북미회담 적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미 간 평화조약 등 외교적인 관계가 정상화되지 않은 점을 짚으며 "(북미 간 정상이 일대일로) 만날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
공간은 판문점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국제무대에 독자국가로 나서려는 점을 들며 "판문점 회동이 되면 (남북미 회동이 되기 쉬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1 대 1로 만나는 것보다 그 맛이 떨어지지 않겠나 해서 고민 중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대통령이 언제 또 오겠나. 우리 정부에서도 (남북미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국가정보원이나 통일부 측에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