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두고 경호처 'K-경호' 총점검…경주·부산서 FTX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10.28 09:53
수정 : 2025.10.28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경호처가 주관하는 경호안전통제단은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5일과 27일 이틀간 경주와 부산 일대에서 최종 경호·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종합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외교부, 군,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주요 기관이 총출동했다.
대한민국 영공 진입 시점부터 공항 도착, 숙소 및 회의장 이동까지 전 구간에 걸쳐 차량 동선, 경호 라인, 비상상황 대응 절차 등을 실제 상황에 준해 점검했다.
27일에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상회의장과 환영만찬장 등 주요 행사장을 대상으로 경호·안전 활동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돌발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체계와 상황보고 절차를 재확인하며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FTX을 통해 K-APEC을 위한 모든 경호·안전 분야의 준비상태를 최종 점검했다"며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완벽한 K-경호와 안전 관리로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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