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캄보디아 진출 중소기업 아직까진 피해 접수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3:51
수정 : 2025.10.29 12:22기사원문
"필요 시 정책자금·보증 강구"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중소기업 피해 여부와 관련해 "아직까진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한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현재 캄보디아에 85개 중소기업이 나가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캄보디아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서 여행업체의 피해가 큰 것 같다"며 "예정된 여행의 80%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액 기준 캄보디아는 30위로, 올해 수출액은 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편직물, 가죽 등 국내 중소기업이 주력하는 품목이 많다.
김 의원은 "캄보디아 내 범죄 이슈와 여행 금지 지역 지정 등으로 인해 사업이 위축될 경우 여행업뿐 아니라 수출 업체들까지 피해가 클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을 잘 챙겨달라"고 조언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필요하면 경영안정 위한 정책 자금이나 보증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전세계에 나간 중소기업 리스트도 파악하고 현황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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