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보유세 인상 공감...구체적 협의는 기재부 중심으로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3:29   수정 : 2025.10.29 12:38기사원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공감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지난 기자 간담회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보유세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우리나라 보유세 실효세율은 대제로 0.15% 이내 수준으로 OECD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제 수준에 맞추려면 보유세를 현실화 시키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다만 구체적인 세제 개편의 방향이나 시기 등 관계 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특히 기재부 중심의 협의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취임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장관이 아닌 인간 김윤덕 개인 입장으로는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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