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예술 어떻게 연결될까"...LG전자, 토크콘서트 열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0:00
수정 : 2025.10.30 10:00기사원문
국립현대미술관 야외 마당
토크 콘서트 방식의 1부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예술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공학박사 겸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최호영 팀장, 한나신 패션 디자이너, 국립현대미술관 홍이지 학예연구사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AI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편리함을 넘어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매개체로 활용되며, 패션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2, 에어로퍼니처, 그램 프로, 틔운 미니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예술의 가치를 삶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LG전자가 전개하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고,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신진작가를 조명해 지속가능한 예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중인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고(故) 김창열 화백의 회고전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에는 김 화백의 작품과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64개의 주요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 김 화백의 작품을 담은 영상 상영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예술과 기술은 서로 맞닿아 있으며, 기술은 예술에서 영감을 받고 예술은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며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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