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반도 핵문제 해결 위해 중국 역할 절실"
파이낸셜뉴스
2025.10.30 09:03
수정 : 2025.10.30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핵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한중 간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은 APEC을 매개로 미래지향적 역내 지역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우리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양자 차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한중 수교 이후 대내외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두 정상이 모두 지방에서부터 일반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을 실천하면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해 온 만큼 이러한 공통의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한중관계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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