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에 19금 문구’ 논란에 “전량 판매 중단·회수” 고개 숙인 탑텐키즈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1:09   수정 : 2025.10.30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성통상이 자사 아동복 브랜드인 탑텐키즈(TOPTEN KIDS)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제품 전량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탑텐키즈는 30일 "문구에 대한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브랜드의 명백한 책임"이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유아 차윤아트 플리스 셋업-PINK'로,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된 상품으로, 탑텐키즈는 인지 당일 온·오프라인 전 유통망에서 즉각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 전량 회수 절차를 완료했다.



탑텐키즈는 "아동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서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제품의 디자인·문구 검수 절차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탑텐키즈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입 시점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환불은 전국 매장, 공식몰, 고객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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