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학회서 '차세대 고속차량' 단게적 도입 방안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4:19
수정 : 2025.10.31 14:19기사원문
환경변화에 따른 수요증가 예측 등
경쟁력 확보 차원 도입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미래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특별세션에서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KTX 개통 20년의 성과를 발표하고,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의 필요성과 단계적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수원·인천발 등 신규 노선 개통,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미래 사회에서도 철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KTX의 기대수명 30년인 2033년이 다가오기 전에 재정 부담을 분산하고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1차, 2차로 나누어 도입하는 단계적 도입 방안도 제시됐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차세대 고속차량은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철도의 역할과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차량이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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