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외국인 정착 돕기 '안전한 울산 생활 가이드' 영상 제작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4:07   수정 : 2025.10.31 14:07기사원문
8개국 언어로 번역 .. 상황별 맞춤형 시청각 교육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이 외국인의 울산 정착을 돕기 위해 8개국 언어로 된 '안전한 울산 생활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

3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 영상은 112신고 방법, 한국인의 시민 의식, 범죄유형별 예방법, 기초 법질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로 구성됐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 가상의 등장인물과 상황별 맞춤형 시청각 교육 영상을 제작해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의 내용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등 총 8개 국 언어로 번역됐다.




울산경찰청은 영상 배포와 관련해 외국인 고용 기업과 관련 단체를 방문, 가이드 영상을 상영하고 외국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직접 112 신고 절차와 제3자 통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112상황실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울산 생활 가이드 영상을 통해 한국인과 외국인과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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