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반도 평화는 필수…대승적 선제 조치 지속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01 12:51   수정 : 2025.11.01 13: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한반도 평화는 아시아태평양의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APEC 2차 세션 종료 직전 별도 발언을 요청해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토대는 평화"라며 "평화가 뒷받침돼야 연결이 확대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의 안정과 협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가 곧 아시아 전체의 상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PEC 회원국의 지지와 협력이 함께할 때 평화공존의 길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평화로운 내일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