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 부과…韓 트랙터도 영향
파이낸셜뉴스
2025.11.01 15:06
수정 : 2025.11.01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AFP통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중·대형 트럭과 그 부품에 수입 관세 25%를 부과하는 조치가 발효됐다고 1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버스에 대한 10% 수입관세 부과와 함께 발효됐다. 앞서 지난 10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번 트럭 관세는 일부 품목의 품목별 관세와 중복해서 적용되지는 않는다. 품목별 관세는 철강과 알루미늄 25%, 목재 10%, 구리 50% 등이다.
트럭에는 교역 상대국에 따라 달라지는 이른바 상호관세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AFP는 전했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로 한국산 트랙터 등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조치 시행으로 트랙터, 트럭, 레미콘 등 중·대형 차량과 해당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에는 앞으로 25% 관세가, 버스에는 10%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한국산 물품에 대해 15% 상호관세가 부과되던 품목들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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