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반사이익 주목…안양 만안구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 청약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9:00   수정 : 2025.11.04 09:00기사원문



경기도 안양시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동안구가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대적으로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만안구로 수요자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만안구 석수동에서 공급되는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가 정책 발표 이후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1순위 및 2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다.

이후 서류접수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8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규모, 2개 동, 총 11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와 66㎡ 타입 4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 단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광명KTX역 생활권에 속해 있다. 주변에는 중앙대학교병원, 롯데몰, 이케아, 코스트코(광명역점) 등 대형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석수시장, 석수2동행정복지센터, 와룡산, 안양천, 충훈공원 등 생활편의 및 자연환경도 고루 갖춰져 있다.

교육 환경 역시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화창초, 안양중, 충훈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정적인 학군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향후 교육 수요자들의 실거주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는 신안산선(2026년 개통 예정), 월판선(시흥~판교 연계 노선), 광명~서울 고속도로(2027년 개통 예정) 등이 예정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도 용이하다.

특히 신안산선은 개통 시 여의도까지 약 25분 내 도달이 가능하고, 월판선은 동서 교통축을 형성해 수도권 남부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할 전망이다. 여기에 광명~서울 고속도로 개통 시, 강서구·광명·부천·안양 간 광역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도시정비 로드맵을 통해 정비사업 구역을 지속 확대 중이다.
2030년까지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24곳 이상 추가 지정하며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서부권의 균형 발전과 더불어, 교통·산업 인프라 확대와 연계한 도시 전환 정책도 본격화되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석수동 일대는 신안산선, 월판선, 광명~서울 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으로, 향후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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