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생활물가 안정 총력…김장철 500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8:46
수정 : 2025.11.04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갑작스러운 추위 등 기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특히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등 주요 김장 재료 가격 안정에 모든 가용수단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총 4만7000톤 이상 공급하고, 고추·마늘·양파·소금 등 5000여 톤을 추가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장철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해 김장채소와 새우젓, 돼지고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것"이라며 "관계부처가 품목별 가격과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해 필요시 추가 대응방안도 즉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스마트수산업 전환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유통비용률 10% 절감을 목표로 유통경로를 간소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스마트수산업으로 신속히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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