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분산형 AI 워크로드 위한 통합 컴퓨팅 플랫폼 ‘유니파이드 엣지’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0:22
수정 : 2025.11.04 10:22기사원문
시스코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파트너 서밋 2025’ 행사에서 분산형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위한 통합 컴퓨팅 및 네트워킹 플랫폼 ‘시스코 유니파이드 엣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스코 유니파이드 엣지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처리되는 현장에서 실시간 AI 추론과 에이전틱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보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는 AI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존 워크로드와 차세대 AI 워크로드 모두를 지원한다.
지투 파텔 시스코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현재의 인프라로는 대규모 AI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AI 에이전트와 경험이 확산됨에 따라 이들은 자연스럽게 고객의 일상 속, 즉 데이터를 만들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현장 가까이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컴퓨팅은 이제 그 현장에 존재해야 한다”며 “시스코는 유니파이드 엣지를 통해 손쉽게 배포·운영·확장할 수 있는 유연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AI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