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조너선 베일리, 美피플지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05 08:31
수정 : 2025.11.05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국 출신 배우 조너선 베일리(37)가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 타이틀을 얻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잡지 피플지는 '2025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베일리를 선정했다.
이어 "비밀로 유지해야 해서 반려견에게만 말했다"며 "이제 친구나 가족들이 알게 될 걸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인 베일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시리즈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 출연한 그는 지난 7월 초에 개봉을 맞아 함께 주연한 스칼릿 조핸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 2023년 출연작인 미국 드라마 '펠로 트래블러스'(Fellow Travelers)로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베일리는 성소수자(LGBTQ+) 단체를 지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피플지는 지난 1985년 멜 깁슨을 시작으로 매년 가장 섹시한 남성을 선정하고 있다.
베일리와 깁슨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드웨인 존슨, 피어스 브로스넌 등 배우들과 데이비드 베컴 등 스포츠 스타들이 '가장 섹시한 남자' 타이틀을 얻었다.
최고령 선정자는 1989년 59세의 나이로 선정된 숀 코네리였으며, 최연소 선정자는 1988년과 1990년 각각 27세의 나이로 선정된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톰 크루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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