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재팬 모빌리티 쇼’서 미래 물류 기술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0:36   수정 : 2025.11.05 09:50기사원문
수소 물류 인프라·자율주행 화물차·로봇배송 등 전시
롯데그룹 전용관 운영…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해 첨단 물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롯데그룹이 해외 모빌리티 전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포함한 7개 그룹사는 전시장 내 '롯데그룹 전용관'을 마련하고 △수소 기반 물류 인프라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 로봇 등 미래 물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 전략에 따라 수소 물류 인프라와 운송 역량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전시장 내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에서는 롯데가 추진 중인 수소 생태계와 이를 연결하는 물류 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화물차 기술과 관련 환승거점 개발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물류 인력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713km 간선 물류 구간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도심 물류센터 부족에 대비한 '이동형 물류센터' 모델도 특허 출원 중이다.


라스트마일 영역에서는 로봇배송 기술이 주목받는다. 전시장에서는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고객 현관까지 배송 가능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공개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첨단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운송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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