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부산 수산산업 생존 전략은’ 제20회 부산수산정책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0:35
수정 : 2025.11.05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부산지역 수산산업이 산업 혁신 전략을 구축할 방안을 찾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5일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0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산업 및 AI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시의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수산업 분야에도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부산은 해양수산 중심 도시로서 지역 수산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부경대학교 김도훈 교수가 ‘부산의 수산산업 디지털 혁신 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국립수산과학원 윤석진 연구사가 ‘AI·빅데이터 기반 수산자원관리와 스마트 어업혁신’을, 씨라이프사이언스랩 정영인 대표가 ‘부산 스마트 물류·가공시스템 구축과 수산물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종합토론에는 부경대학교 김영목 수산과학대학장을 좌장으로 해양수산부 박영호 수산자원정책과장, 시 강현주 수산정책과장, 수협중앙회 이종화 수산경제연구원장, 부산테크노파크 유승엽 해양수산산업단장, 한국수산자원공단 남수민 디지털전략실장 등 기관별 부서장들이 참여한다.
별도 부대행사도 열려 지역 우수수산물의 홍보 자리가 마련된다. 포럼이 열리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와 연계, C20 부스에서 부산 수산물 홍보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시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수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의 수산산업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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