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과 입주기업 시험인증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5:38
수정 : 2025.11.05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잇따라 방문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약 2200여개의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해외진출 과정에서 요구되는 KC인증, 해외규격, 친환경·소재 관련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전기·전자, 기계, 소재·화학 등 첨단 분야의 인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험인증 전문기관과의 현장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날 KTC 안성일 원장과 KTR 김현철 원장을 만나 핵심 전략산업별 특화 시험·인증 기준 공동연구 연계, 입주기업 대상 신뢰성·안전성 시험지원 및 기술컨설팅, 해외인증 및 수출지원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인증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에는 시험인증기관과의 거점형 산업지원 체계를 통해 입주기업이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인증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국제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기술의 신뢰성과 인증체계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산업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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