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이재명 정부가 소방의 119 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6:05
수정 : 2025.11.05 16: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5일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자리에서 "국민의 119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께, 이재명 정부가 소방의 119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산사태와 가뭄 현장 등 올 한 해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험한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오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국민 영웅"이라고 격려했다.
강 실장은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응급실 뺑뺑이' 문제, 응급의료 전용헬기 활용 확대, 구급대원 충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경험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이에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통령께 꼭 전해드리겠다"며 "소방공무원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사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올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초 이날 오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감기몸살에 불참하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참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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