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암 투병에도 잃지않은 유머…"짧은 머리, 퓨리오사 같지 않나" 응원 봇물

뉴스1       2025.11.06 11:28   수정 : 2025.11.06 11:28기사원문

코미디언 박미선/ 사진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근황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분의 예고편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단짝 누나"라는 유재석의 소개와 함께 짧은 헤어 스타일의 박미선이 등장했다.

박미선은 치료 중에 방송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서 생존 신고를 하려고 왔다"라고 말하며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은 활동을 중단하고 암 치료에 전념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야외 촬영 다녀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하는데 열어보니까"라고 말해 본방송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궁금하게 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박미선은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했다"라며 코미디언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에는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렇게 활동을 중단하고 약 9개월 만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암 투병 중의 근황을 전하게 된 박미선에 대해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리의 청춘이 이렇게 나이가 든다는 게 안타깝지만 응원합니다" "반삭이어도 너무 예쁘다, 머리카락 좀 없어도 건강하게 잘 살면 된다" "웃으시는 모습 보니 좋다"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투병 중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박미선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더욱 응원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오는 12일 방송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박미선이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게 될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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