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6:14
수정 : 2025.11.06 1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시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 요천로 일대 55ha 규모로 진행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도시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남원시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3년간 단계적으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생활권 녹지와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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