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69.3% 휴일 여가활동으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

파이낸셜뉴스       2025.11.07 08:50   수정 : 2025.11.07 08:50기사원문
‘휴식, 낮잠’ 47.0% ‘운동, 스포츠 활동’ 27.2% 등으로 조사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5년 사회조사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울산시민들의 휴일 여가활동은 '동영상 시청', '휴식·낮잠', '가사일', '운동' 순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콘텐츠 시청’은 69.3%가 응답했고 이어 ‘휴식, 낮잠’ 47.0%, ‘가사일’ 27.9%,‘운동, 스포츠 활동’ 27.2%,‘여행’ 23.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2021년 비교해 ‘여행’은 10.4%p, ‘운동, 스포츠 활동’은 6.1%p 상승해 코로나19 영향의 감소치를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가생활 불만족 이유로 ‘여가시설 부족’(26.2%)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경제적 부담’(20.6%), ‘시간 부족’(18.0%), ‘여가 정보 및 프로그램 부족’ (1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경제적 부담’ 응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월평균 여가 활동 비용은 ‘5~10만 원 미만’ 구간이 2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만 원 미만’ 20.4%, ‘3~5만 원 미만’ 18.6%, ‘10~20만 원 미만’ 15.8%, ‘20만 원 이상’ 13.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9.4%는 여가활동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해당 없음’으로 응답했다.

지난 2023년 대비 ‘3만 원 미만’ 구간은 2.5%p 증가한 반면, ‘10~20만 원 미만’ 구간은 2.4%p 감소했다.
특히 10대와 70대 이상에서 ‘3만 원 미만’을 월평균 여가활동 비용으로 지출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향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여가 활동으로 ‘관광(국내·외 여행, 캠핑 등)’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6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운동, 스포츠 활동’ 43.0%, ‘취미, 자기 계발 활동’ 4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8일~5월 1일 191개 조사구, 38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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