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사료작물 종자 추가 공급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4:02   수정 : 2025.11.07 11: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농협 경제지주가 조사료(풀을 원료로 만든 가축사료) 생산지원을 위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호밀 종자를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평년대비 강우일수 증가로 인한 쌀 수확 지연으로 동계 조사료 작물 파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 공급물량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400t, 호밀 300t으로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11월 14일까지 관내 농·축협에 접수하면 된다.

농협은 동계작물 파종 지연과 다가오는 추운 날씨로 인한 조사료 생산량 감소를 대비해 볏짚 생산 직후 곧바로 동계작물을 파종하고 평년보다 파종량을 늘리는데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동계작물 재배면적은 전체 조사료 재배면적의 68%인 13만5000ha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산 목초·사료작물 수확량 147만t 중 동계작물에서만 98만4000t톤을 생산했다. 농협에서는 지난해에만 동계작물 종자 6617t을 공급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겨울철 조사료 생산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농가에서 볏짚 생산을 마치자마자 동계작물 파종이 조치될 수 있도록 종자 공급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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