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 주재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4:38
수정 : 2025.11.07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와 토론회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자리다. 이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과학기술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발전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국민보고회에는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학부모, 산학연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국민보고회 참석에 앞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연구시설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AI 시대의 전력수요 급증과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한 미래 에너지원인 핵융합 R&D 현황을 청취하고 연구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날 발표되는 정책은 이 대통령이 국가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지시한 사항이다. 이번 정책은 우수한 과학기술인재가 모여 혁신을 선도하고, 혁신 성과가 인재를 다시 유인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에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수 과학기술인재 확보 △인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태계 구축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자율적·효율적 환경 조성 △과감한 도전으로 R&D 혁신적 성과가 지속 확산되는 체계 구축 △R&D 재원이 제대로 투자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 등의 세부 전략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성장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과학계에 유입되도록 연구개발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사회 △과학기술인이 존중과 우대받는 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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