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시간과 돈을 공유하는 사이"...토스뱅크, 함께 쓰는 캘린더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0:42   수정 : 2025.11.11 10:02기사원문
커플·부부 전용 서비스
모임통장을 일상으로
생활 공유형 금융 서비스
iOS·안드로이드 위젯도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의 서비스 영역을 각종 동호회에서 커플·부부의 일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유하는 금융 경험을 더 확장하기 위해 커플·부부가 서로의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함께 쓰는 캘린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캘린더에는 소비 내역을 함께 기록할 수도 있다.

토스뱅크는 부부나 커플이 ‘시간과 돈’을 함께 관리하고 싶어한다는 요구를 반영해 ‘함께 쓰는 캘린더’ 서비스를 기획했다. ‘함께 쓰는 캘린더’는 일정과 소비를 각각 관리할 수 있는 일정 캘린더와 가계부 캘린더 두 가지 탭으로 구성됐다. 두 정보는 한 화면에서 색상으로 구분돼 누구의 일정인지, 무슨 소비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다.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최신 버전의 토스 앱을 통해 위젯도 제공된다. 휴대폰 화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정 캘린더에서는 한 사람이 일정을 등록하면 상대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되고, 일정이 있는 날 아침에는 두 사람 모두에게 하루 일정 알림이 발송된다. 출근, 약속, 기념일, 여행 계획 등 일상의 일정을 함께 공유하면서, 각자의 하루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

가계부 캘린더는 토스뱅크 모임통장과 연동되어 공동 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나의 소비 내역 중 공유하고 싶은 내역만 선택적으로 불러올 수 있어, 필요한 지출만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현재는 토스뱅크 소비 내역 불러오기를 지원하며, 추후 타 카드사 지출내역 연동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부부통장으로 ‘함께 관리하는 자산’을 선보였다면, 이번 서비스는 ‘함께 계획하는 일상’을 제시한다"면서 "돈의 흐름을 넘어 생활의 리듬까지 함께 관리하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로 확장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함께 쓰는 캘린더는 단순한 일정 관리 기능을 넘어, 함께 사는 사람들의 하루와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 속 공유 플랫폼"이라며 "모임통장과 부부통장에 이어, ‘함께 쓰되 더 편리하게 관리하는 금융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뱅크의 모임통장은 저원가성예금으로 토스뱅크의 예대마진을 늘리는 효자 상품이다. 토스뱅크는 조달 비용 최소화를 위해 관련 상품군을 지속 혁신하는 한편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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