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창립 58주년 기념식...AI중심 물관리 비전 선포

파이낸셜뉴스       2025.11.13 15:34   수정 : 2025.11.13 15:34기사원문
AI로 진화하는 60년 물관리 경험
2030년까지 물관리 전 분야 AI 전환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본사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고 2030년까지 AI 물관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0년 경험을 1초로 압축: AI가 만드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0년 동안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전 영역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와 결합했다.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창출한다는 취지다.


현재 수자원, 수도 등 전 분야에서 하루 약 74억건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AI 전환(AX)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데이터 인프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비전 달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AI 기반 초연결 업무환경 구축(업무혁신) △AI 자율운영형 물관리 인프라 실현(시설혁신) △글로벌 집단 지성 생태계 조성(역량혁신) 등 3대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AI 기반 물관리로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AI 물관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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