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순유입 1위 인천, 신축 아파트 신고가 행진…'시티오씨엘' 신규 단지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5.11.14 09:25
수정 : 2025.11.14 09:25기사원문
최근 인천광역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인구 순유입 1위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한 신축 아파트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인천은 해당 월 순유입 인구 3,422명으로 전국 1위에 올랐으며, 3분기 누계로도 7,025명을 기록해 인접한 경기도보다 높은 유입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 서구 '우미린파크뷰1단지' 전용 59㎡는 기존 최고가 대비 2,250만원 오른 4억 8,850만원에 거래되었고, 연수구 ‘송도아메리칸타운더샵’ 전용 84㎡도 8억 3,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입지와 브랜드, 신축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내 ‘시티오씨엘 8단지’의 분양이 예고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3사가 공동으로 공급하는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총 1,34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36㎡의 다양한 평형을 구성한다.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는 이동이 가능해진다. 수도권 1호선, 송도역(KTX), 경강선(월곶~판교)과의 연계도 가능해 교통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권 내 초·중·고교(예정)가 배치될 예정이며, 시티오씨엘 중심상업지인 ‘스타오씨엘’이 인접해 다양한 문화·쇼핑·업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구역에는 인천뮤지엄파크,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쇼핑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은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포함되지 않아 중도금 대출 LTV가 기존 6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청약 및 대출 규제가 강화된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시티오씨엘은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도시로, 향후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생활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시티오씨엘 8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분양 일정은 이달 중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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