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AI로 항행안전 혁신"… 국제 세미나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5.11.16 09:27
수정 : 2025.11.16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공항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식'과 연계한 '제34회 항행안전시설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이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운항을 위해 거리·위치·운항정보 등 정보를 제공해주는 공항운영 핵심시설을 뜻한다.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1992년 시작해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 기반 항행안전시설의 혁신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전략'을 주제로 항행안전시설 분야의 글로벌 정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다양하게 논의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공항 항행안전시설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식'을 함께 진행하며, 세계 유수 공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21만 시간 무중단 항행 서비스 제공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고 향후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 지속 제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공사는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으로 입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항행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4단계 항행안전시설 구축 등 최첨단 항행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이후 지속해온 항행시설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미래 항행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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