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 미래 여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17 09:20   수정 : 2025.11.17 09:19기사원문
21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14개국 267개 기업·기관 참여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특별전시관 등 눈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제조혁신의 미래를 연다!"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기계, 첨단소재, 부품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통합한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14개국 267개사가 707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전시회 기간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의 미래 제조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 간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등 시너지 창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기계·소재·부품 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170개사가 500여 부스를 마련해 공장자동화, 자율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공작기계, 설비, 제어기기 등을 전시한다.

특히 150여 부스 규모로 조성되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 특별관'에는 SW(소프트웨어)와 AI 도입으로 자율화·지능화되고 있는 최신 제조업 기술을 소개한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는 국내외 97개 첨단소재 기업이 참가해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및 방위 소재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부품·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는 공군군수사령부의 항공 부품을 비롯한 국내 방산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반도체 소부장 특별관'에는 첨단 공정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공급망과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참가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KOTRA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스리랑카, 중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 10개국에서 온 20여개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대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기업 20개사의 구매 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 50여 개사가 1대 1로 매칭돼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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