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함은정에 "애 뱄나 봐"..이장우 발언에 "선 넘었다, 불쾌하다" 논란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5:52
수정 : 2025.11.17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장우가 결혼을 앞둔 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함은정의 유튜브에는 이장우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함은정은 웃으며 “그 복이 아직 빨리 찾아오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장우는 또 “근데 시집가는 건 너무 잘한 일이야”라며 “20년 연예계 생활했으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됐고 나라에 좋은 일 해야 한다. 애도 좀 팍팍 낳고”라고 말했다. 이에 함은정은 “왜 갑자기 애국심이 터지냐”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장우의 발언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담이라도 사석이 아닌 방송에서 여배우에게 혼전임신 등을 묻는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친한 사이라도 무례한 말”, “실제로 친구 사이에 저런 말하면 분위기 싸해진다”, “결혼 서두르면 혼전 임신 의심하는 것 불쾌하고 성희롱이다” 등의 의견이 있는 반면 “당사자가 웃으며 넘기는데 제3자가 왈가왈부할 것 없다” 등 함은정이 불쾌해 하지 않았으니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함은정은 오는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으며 오는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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