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한 경사노위 상임위원 "청년실업·정년연장·주4.5일제 등 과제 산적…노사정 지혜 모아야"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7:00   수정 : 2025.11.19 18:23기사원문
이정한 상임위원 취임
"노동계 우려 경청, 경영계 현실 이해"
"삼자소통 균형 지키겠다"

[파이낸셜뉴스] 이정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이 19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상임위원은 청년실업, 정년연장, 주 4.5일제, 고용노동관계법 개선 등의 국민적 관심이 높은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노사정 등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들이 터놓고 대화하고, 지혜를 모아 모든 사회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을 시급히 찾아야 할 때"라고 짚었다.

이 상임위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갈등의 평행선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 가는 성숙한 사회적 대화"라며 "노동계의 우려를 경청하고, 경영계의 현실을 이해하며,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삼자 소통의 균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이 있을수록 숨기지 않고, 불편하더라도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열린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 논의의 과정도 보다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며 "작은 합의라도 반드시 이뤄내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노사의 신뢰를 성실히 쌓아 간다면 경사노위는 당면한 사회적 과제들의 해답을 찾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고용노동부 충남지방노동위원장, 고용서비스정책관, 노동시장정책관, 노동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이 상임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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