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난 줄 알았다..." 출장 간 남편 새벽에 긴급전화, 5억짜리 '반전'

파이낸셜뉴스       2025.11.20 09:07   수정 : 2025.11.20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출장 중 복권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새벽 시간 갑작스러운 남편의 전화에 사고를 걱정했던 아내는 당첨 소식을 듣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최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100회차 1등 당첨자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당첨자 A씨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해창리 소재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복권으로 5억 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A씨는 "회사 출장 도중 이전에 구매해서 소액 당첨된 복권을 교환하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전 중에 복권 판매점을 발견했고, 주차 공간이 보여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당첨 복권만 교환할 생각이었던 그는 충동적으로 평소보다 몇장 더 많은 복권을 구입했다. 얼마 뒤 숙소에서 구입한 복권을 긁은 A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1등 5억 원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A씨는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고, 감격스럽고 벅찬 감정이 밀려왔다"라며 "새벽 시간이었지만 아내가 가장 먼저 떠올라 바로 전화를 걸었다"라고 털어놨다.

늦은 시간 전화를 받은 아내는 A씨가 사고를 당한 줄 알고 놀랐지만, 복권 당첨 소식을 전해 듣고 쉽게 믿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고.

A씨는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아내에게 줄 예정”이라며 “당첨된 돈으로 가족들과 여유 있게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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