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철강관세 와중 포스코-中칭산 합작..새우등 터진다 우려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3:10
수정 : 2025.11.20 13: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중국 칭산그룹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스테인레스 제강·슬라브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미국의 대중 견제로 고율 철강 관세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포스코와 칭산 합작 공장 설립을 두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대중 견제 정책이다. 이번 합작으로 이미 부과 중인 50% 고율 철강 관세 부담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중국 제조사가 생산지를 제3국으로 이전한 후 제품을 생산할 경우, 관세회피로 판단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칭산은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기업으로 알려졌다. 합작 공장 설립이 현실화되면 포스코도 미 측 규제와 관세 압박을 받을 수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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