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년짝 3·4 LNG 사업 점검… "다음달 인수 남은절차 신속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11.21 15:36   수정 : 2025.11.21 15:35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부이 탄 썬 베트남 부총리가 베트남 첫 LNG 발전소 사업인 년짝 3·4 LNG 발전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오는 12월 사업 인수를 위해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년짝 3·4 LNG 발전소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베트남 업체와 함께 주계약자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총투자액은 14억 달러에 달한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이 탄 썬 부총리는 정부 대표단과 함께 동나이성에 위치한 년짝 3·4호기 LNG 발전소 현장을 시찰했다.

부총리와의 업무 회의에서 레 바 꾸이 전력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프로젝트가 2025년 상업 운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년짝 3·4호기 LNG발전소는 삼성물산이 베트남 기계설치공사(리라마)와의 합작을 통해 EPC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설계·구매·설치·시운전·검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착공해 올해 완공되면 이 일대에 연간 9~12억 kWh의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은 99.15%, 시운전 진행률은 83.51%이며, 두 발전소의 시험발전 총량은 9억 7200만 kWh다.

꾸이 위원장은 이어 "년짝 3 발전소는 모든 시험과 검수를 마치고 상업운전을 준비 완료했으며, 시험발전량은 약 6억6600만 kWh"라며 "년짝 4 발전소는 72시간 신뢰성 시험과 부하 측정을 마치고 오는 12월 인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 계통 연결 작업(임시·장기 방안), 자금 조달, 장기 PPA(전력 구매 계약)·GSA(가스 공급 계약)·시운전용 가스 계약 체결 등이 모두 완료됐다"며 "운영·유지보수 인력 또한 체계적으로 교육을 마쳐 발전소를 즉시 가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이 탄 썬 부총리는 사업 투자자, EPC 계약자와 현장의 엔지니어·작업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전력 수요가 매년 7000~8000㎿씩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LNG 발전소 프로젝트가 베트남 국가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역설했다.

썬 부총리는 PV 파워와 관련 기관들이 절대적인 안전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12월 중 프로젝트 인수를 위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 계약자들이 PV 파워의 자체적인 발전소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교육과 기술 이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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