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겨울 농업재해 대응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11.21 14:23
수정 : 2025.11.21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겨울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농업재해는 11건이다. 피해 면적은 1만4700헥타르, 복구비는 472억원에 달했다.
농업재해 상황실을 통해 기상특보 전파, 피해 상황 파악, 응급복구 지원 등 종합 상황관리를 수행한다. 경보 발령 시에는 초동대응팀, 재해복구팀, 축산팀이 비상체체로 돌입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본격적인 겨울철 재난상황 돌입하기 전 현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설·강풍에 취약한 시설하우스 380개소와 인삼재배시설 등에 대한 구조물·보온덮개·난방장비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겨울철 기습 한파와 폭설은 농업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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