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지역필수의사제 24명 전원 계약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11.23 11:33   수정 : 2025.11.23 11:33기사원문
당초 계획 인원 24명 모두 계약
지역 필수의료체계 강화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 강원의료인력지원센터, 도내 4개 대학병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문의 23명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협의 중인 1명도 11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지역의 필수과목 전문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저연차 전문의의 지역 장기 근무 유도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선정된 전문의는 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지역근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필수의사제는 5년 차 미만 필수과목 전문의를 대상으로 매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자체는 추가로 정주여건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는 정주여건 지원을 위해 병원 소재 기초지자체에서 월 100만~200만원의 지역정착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심신 치유 힐링프로그램과 레저·관광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도에 배정된 24명 전원의 계약이 사실상 완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의료 인력 수급 안정화와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추가 인력 확보 가능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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