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창업 촉진 고민" 농어촌기본소득 7개 군, 추진상황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7:00
수정 : 2025.11.24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7개 군(연천·정선·청양·순창·신안·영양·남해)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7개 군이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구성했다. 이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행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력 제고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가 지역 내 생산 활성화와 창업 촉진을 유도하는 방안, 지역에 부족한 생활·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주민이 기본소득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방향을 논의했다.
강형석 차관은 “연천군 청산면 농촌 기본소득 정책효과 분석에 따르면 사업비 약 2배 지역경제 승수효과와 대조군 대비 주민의 삶 만족도,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신뢰도 제고 등 삶의 질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본사업 방향을 검토하는 만큼 지방정부에서 사업 준비에 차질 없이 임해주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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