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아동 시선 담은 '아이Q 인터뷰' 영상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1.24 13:19
수정 : 2025.11.24 13:19기사원문
이번 콘텐츠는 아동의 참여권·발달권을 실제 경험 속에서 조명하고, 어른이 아동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되었다. 콘텐츠명 ‘아이Q’는 아이에게 건네는 질문(Question)을 뜻한다.
‘아이Q 인터뷰’는 6세부터 14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모습과 어른들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인터뷰형 콘텐츠다.
5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위원회 소속 아동위원과 키자니아 어린이의회 소속 아동 등 10명이 참여했다.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체험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아이들은 미래의 직업 체험 과정에서 느낀 생각, 꿈, 행복 등에 관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를 통해 어른 중심의 설명이 아닌 ‘아동의 언어’로 구성된 콘텐츠가 구현됐고, 일반 시민과 부모 세대 또한 아동의 시선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충분히 쉴 수 있는 하루”,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 등을 행복한 순간으로 꼽으며, 휴식과 놀 권리가 아동의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긍정양육 129원칙이 강조하듯, 아동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은 아동권리 실현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아동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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