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관계 극도로 탄탄…내년 4월 베이징서 정상회의"

파이낸셜뉴스       2025.11.25 03:42   수정 : 2025.11.25 03:42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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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과 관계가 탄탄하다면서 내년 4월 베이징을 방문해 정상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확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양국 관계가 탄탄하다면서 내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펜타닐, 대두 및 기타 농산물 등 많은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위대한 농민들을 위한 좋고, 매우 중요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오직 좋아지기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아울러 “우리와 중국 간 관계는 극도로 강력하다”고 못 박았다.

일본과 중국이 극한 대립을 보이는 와중에도 미국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또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자신이 내년 4월 베이징을 방문하고, 내년 후반 시 주석이 미국을 국빈 방문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자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런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중 정상은 지난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만나 미국은 중국 제품 관세를 내리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신규 통제를 일단 멈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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