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정협의체, '식량안보' 지표 새로 개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4:00
수정 : 2025.11.25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앤세종컨퍼런스에서 ‘K농정협의체’ 식량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K농정협의체는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식량소분과는 식량안보 제고, 논타작물 재배 확대 등 식량 분야 핵심 이슈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회의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식량자급 목표 재설정을 위한 식량안보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함께 진행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국내 식량안보 수준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식량안보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평가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연구기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 내년 3월까지 연구 기한이다.
식량소분과 대표인 김종인 교수는 “연구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연구 결과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식량안보 대응 체계를 개편하고 식량자급 목표를 재설정하는 등 후속 연구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오늘 소분과 위원들이 제안해 주신 귀중한 의견을 잘 검토하고 연구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식량안보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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