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연매협과 미디어콘텐츠 中企 육성 위해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3:58
수정 : 2025.11.25 13:40기사원문
문화산업완성보증·투자 연계 등 금융·비금융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손잡고 미디어콘텐츠산업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서울사무소에서 연매협과 '미디어콘텐츠산업 및 투자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망 미디어·문화콘텐츠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연매협은 기획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산업완성보증 △투자 연계 △벤처·이노비즈 인증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유망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문화산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5년 9월까지 누적 1조4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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