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연매협과 미디어콘텐츠 中企 육성 위해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3:58   수정 : 2025.11.25 13:40기사원문
문화산업완성보증·투자 연계 등 금융·비금융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손잡고 미디어콘텐츠산업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서울사무소에서 연매협과 '미디어콘텐츠산업 및 투자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망 미디어·문화콘텐츠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매협은 3000여명의 대중문화예술인을 매니지먼트하고, 드라마·영화·뮤지컬·콘서트 등 콘텐츠 제작 기업 280여개, 회원 600여명이 소속된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단체다. 업계 종사자 권익 보호와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설립됐다.

협약에 따라 연매협은 기획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산업완성보증 △투자 연계 △벤처·이노비즈 인증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유망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문화산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5년 9월까지 누적 1조4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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