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AI전력SMR ETF' 개인 순매수 1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8:12
수정 : 2025.11.25 18:12기사원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TIGER 미국AI전력SMR ETF의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39억원이다. 해당 ETF는 상장 당일 38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리며, 역대 국내 상장 ETF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AI 반도체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까지 확장되며 꾸준한 자금이 유입돼 상장 약 3주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SMR 기반 전력 공급 모델 대표 주자들의 성장과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ETF 최대 비중 편입 종목인 오클로는 첫 상업용 SMR 'Auror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최근 지멘스에너지와 발전, 전력변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AI 반도체 수요와 실적이 여전히 견조해 고도화된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과 이 과정에서 전력 수요 급증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를 통해 SMR 주도주와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AI 반도체 수요가 확인된 뒤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증가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AI 시대 전력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기회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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