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숙박세 2배로 오른다"…정액제→'투숙료 3%' 정률제 변경 검토
뉴스1
2025.11.26 16:06
수정 : 2025.11.26 16: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도쿄도가 호텔 및 료칸 숙박 고객에게 부과하는 숙박세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도는 조만간 숙박 요금의 3%를 숙박세로 부과하는 조례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으로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정안에선 호텔, 료칸 외에 민박 및 간이 숙박 시설도 숙박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도쿄도는 지난 2002년부터 1박 숙박 요금이 1만~1만 5000엔 미만일 경우에는 100엔, 1만 5000엔 이상일 경우에는 200엔의 숙박세를 부과했다.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 요금이 1박당 1만 엔 호텔의 경우에는 300엔, 1만 5000엔 호텔의 경우에는 450엔의 숙박세가 부과된다.
올해 도쿄도 예산안에서 책정한 관광 관련 지출은 306억 엔인 데 비해 숙박세 수입은 69억 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숙박세를 정률제로 변경할 경우 숙박세 수입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적자 구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굿찬초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 정률제 숙박세를 시행헀고, 오키나와현도 내년 정률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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