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두바이서 해상안전 향상 'TSCF 회의' 주재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8:37   수정 : 2025.11.26 18:37기사원문
BP 등 오일메이저·주요 선사 참여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TSCF(Tanker Structure Co-operative Forum) 회의'를 주재했다고 26일 밝혔다.

TSCF는 1983년에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유조선의 구조 안전성 향상을 통해 해상 안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포럼은 BP, TOTAL ENERGIES 등 주요 오일메이저를 포함해 대형 선주사, 주요 선급들로 구성돼 있다.

선체 구조 건전성 평가, 구조적 결함 분석, 부식방지 등과 관련한 기술 가이드라인을 국제 해사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박 진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한 Vibration Information Paper(선박 진동 정보 문서)의 최종승인과 선박 보호도장성능기준(PSPC: Performance Standard for Protective Coatings) 등 주요 기술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Vibration Information Paper는 선체 진동이 화물 손상, 구조 피로 누적, 소음 문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선주사, 조선소, 선급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기술자료로, 선박 설계 및 운항 시 고려해야 할 진동 대응방안과 구조보강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