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특별법' 당론 발의한다..필리버스터는 안하기로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4:57
수정 : 2025.11.27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7일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특별법을 당론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일당이 벌어 들인 범죄수익 소급효를 적용해 환수하는 특별법을 당론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장동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구체적 내용은 다음 의원총회에서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 7개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국회법상 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처리하기로 한 법안들은 여야 합의가 됐고 시기적으로도 본회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여당에서도 최소한 이번만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는 것이 지도부간 합의가 됐다"며 "그 부분은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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