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명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구미시민 만난다
뉴시스
2025.11.29 08:23
수정 : 2025.11.29 08:23기사원문
중국 4대 비극, 현대적으로 되살려 12월 5~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국립극단 대표작이다.
구미 관객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창작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원작의 출현지인 중국 국가화극원에서 현지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한류 역수출’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남겼다.
매 시즌 연이은 매진과 기립의 신화를 이끌며 누적 관객 수 3만 6000명을 넘어섰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이유는 그 서사가 지금 우리 사회와 날카롭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작품은 부당한 권력과 폭력, 분열의 시대에 정의를 묻고, 복수·화해·인간의 양심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진다.
중국 원대 잡극 '조씨고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한 고선웅 연출의 각색은 고전의 서사와 현대인의 삶을 교차시키며, 관객이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의 윤리와 사회적 감각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거대한 복수 서사 속 인물의 감정을 치밀하게 직조한 연출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을 비추는 거울처럼 작동한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10년 동안 한국 연극의 한 흐름을 만들어온 국립극단 대표작을 시민들께 소개하게 돼 매우 뜻 깊다. 연말을 맞아 깊은 울림과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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