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5.11.30 01:20
수정 : 2025.11.30 0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확대되자 정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 조사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30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 다수의 연락처·주소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신속한 조사를 거쳐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엄정 제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은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보안 공지도 진행했다.
앞서 쿠팡 측은 지난 19일 최초 신고 당시 4536개 계정의 고객명·이메일·주소 등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이후 후속 조사 과정에서 3370만개 계정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최초 유출 시점은 지난 6월 24일로, 내부 직원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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