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장동 국정조사, 피하는 자가 범인"
뉴시스
2025.11.30 09:51
수정 : 2025.11.30 09:51기사원문
"與, '성남시 수뇌부' 실체 규명까지 틀어막아"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핵심은 그 결정 과정에 이재명 정권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돌변은 외압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든다. 민주당은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집단 항명'이라 규정하고, 국정조사·청문회·특검까지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당"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신속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도 민주당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천문학적 범죄수익 환수 기회를 포기해 범죄자들을 재벌로 만들어주고, '성남시 수뇌부' 실체 규명까지 틀어막았다는 점에서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며 "만약 항소 포기에 정권 차원의 압력이 있었다면 이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국가 사법체계를 훼손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압이 없었다면 가장 억울해야 할 사람은 이 대통령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거부하며 의혹만 키우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피하는 자가 '7814억원 국민재산 증발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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