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AI 컨설턴트, 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01 08:55
수정 : 2025.12.01 08:55기사원문
업종추천·운영전략까지 맞춤형 제공
소상공인365 기반 내년부터 본격 구축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 창업·경영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컨설팅 서비스가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최종 포함됐다. 상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업종 추천부터 단가·운영전략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의 실질적 도구가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가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교통·인구·매출 등 소상공인 상권 데이터를 활용해 △업종 추천 △제품·단가 제안 △영업시간 조정 △운영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맞춤형 컨설팅 기능이 핵심이다. 정부는 30억원을 투입해 서비스의 기술 고도화와 운영환경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월평균 73만5000건이 이용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365’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은 내년 초부터 서버 구축과 데이터 정비에 착수해, 2027년부터 소상공인365 안에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별 최적화된 컨설팅을 통해 평균 매출 증가, 운영비 절감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선정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국가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AI 시대의 변화를 가장 먼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기반 정책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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