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괴물 폭우' 덮친 베트남 중부에 50만弗 인도적 지원 결정

파이낸셜뉴스       2025.12.01 20:31   수정 : 2025.12.01 21:03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정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태풍, 집중호우, 홍수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 50만달러(약 7억3475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1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이번 중부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재난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베트남 농업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히 제공될 예정"이라면서 "최근 베트남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로부터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 확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베트남의 태풍, 집중호우, 홍수 피해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태풍 야기 피해에 200만달러(약 29억3900만원)를 공여해 긴급구호 및 가옥 수리·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북부지역 태풍 피해에 대해서도 100만달러(약 14억695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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